박종달 발언논란 "군대 안간 장애인 3년 더 공부하면 되지~"
2009-10-28 이진아 기자
박종달 병무청장이 발언논란에 휩싸였다.
박 청장은 군 가산점제와 관련해 "3년 동안 장애인들은 취업공부를 할 수 있는 거 아니냐. 2.5점 충분히 얻을 수 있지 않느냐"발언한 것에 대해 뭇매를 맞았다.
28일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국회 여성위원회의 여성부 국정감사장에 민주당 박은수 의원이 "3년간 장애인들이 공부하면 되지 않느냐는 발언에 대해 공직자로서 부적절하다고 보는데 사과할 생각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박 청장은 "그 점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겠지만 사과까지 할일은 아니라고 본다. 시간을 버는 것은 사실 아니냐"고 답했다.
박 의원은 "군 필자에 대한 납득할 만한 처우를 제시해야지 약자를 위해 더 약자에게서 빼앗는 것이 말이 되느냐. 여성이나 장애인 차별에 대한 균형적 시각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소리높였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