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치기'택시강도 휴대폰 떨어뜨려 덜미
2009-10-30 뉴스관리자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28일 오후 11시께 부산진구 범천동의 한 도로에서 택시를 타고 가다 흉기로 운전기사 노모(59) 씨의 얼굴을 찔러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금품을 요구하다 택시기사가 흉기를 잡고 거세게 반항하자 택시에서 내려 달아났으나 자신의 휴대전화를 떨어트리는바람에 덜미를 잡혔다.
범행후 자신의 집에 숨어 있던 김 씨는 경찰이 검거에 나선 것을 알고 도시가스 배관을 열어 가스를 틀어놓고 거세게 저항해 주민 1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도 벌였다.
강도상해 집행유예기간에 또 범행을 저지른 김 씨는 경찰의 끈질긴 설득으로 출입문을 열고 나와 검거에 임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