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아서 일하는 시간 많으면 전립선암 위험↑
2009-10-30 뉴스관리자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대 환경의학연구소의 N. 오르시니(N. Orsini) 박사는 직장에서 앉아서 하는 업무가 대부분인 사람은 몸을 많이 움직이는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에 비해 전립선암 발생률이 거의 30% 높다고 밝힌 것으로 영국의 일간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29일 보도했다.
오르시니 박사는 45-79세의 남성 4만5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근무시간의 절반만 앉아서 일하는 사람은 하루 종일 앉아서 일하는 사람에 비해 전립선암 위험이 20% 낮았다.
이밖에 하루 1시간 이상 걷거나 자전거를 타는 사람은 이런 운동시간이 40분 미만인 사람에 비해 전립선암 발생률이 평균 14%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몸을 움직이는 것이 전립선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이유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테스토스테론을 포함, 전립선암과 관련이 있는 특정 호르몬의 분비에 변화를 가져오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오르시니 박사는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 암 저널(British Journal of Cancer) 최신호에 실렸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