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곳'만평]"'먹튀''메뚜기'설계사 생사람 잡는다"

2009-11-02     일러스트=이대열 화백

보험 상품을 불완전 판매한 후 수당만 챙기고 도망가는 일명 '먹튀' 설계사들이 급증해 소비자들이 냉가슴을 앓고 있다.

설계사가 허위 혹은 과장된 설명으로 보험을 판매하고 높은 수당을 챙겨 퇴사해 버리고 나면 설계사의 말만 믿고 보험에 가입했던 소비자들은 그야말로 쪽박 신세로 전락하기 일쑤다. 설계사의 근무 연한이 1년이내로 대단히 짧은 것이 이를 반증하고 있다.

보험소비자연맹에 따르면 보험설계사 10명 중 6명 이상이 1년 이내에 그만두고 있으며 그 비율은 더욱 악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대다수 보험사들이 무리한 모집조직의 증원과 외형실적에 급급한 영업을 전개하는데 따른 후휴증이다. 또한 탈락한 보험설계사로 인해 보험료 인상, 해약 및 승환계약 증가 등 보험소비자들의 피해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 보험설계사 수는 대리점 모집사용인을 포함해 약 47만6천명에 달한다. 보험상품은 갈수록 고도화되는데 보험설계사의 근무연한은 짧아지고 있어 허위 과장 광고외에 최근에는 상품에대한 무지에서 비롯된 불완전판매도 증가하는 추세다.

유명보험사 등에서 설계사로 20년간 근무한 이 모 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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