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심각(Red)'으로 단계상향

2009-11-01     강민희 기자
최근 신종플루가 대유행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정부는 신종인플루엔자와 관련 국가전염병 재난단계를 최고인 ‘심각’(Red)으로 상향조정할 방침이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1일 “하루 4천200명이었던 신종플루 감염환자 수가 주말 1만명을 넘어서는 등 상황이 악화되고 있어 범

정부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재난단계 상향조정이 불가피해졌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의 국가전염병 재난단계는 ‘관심(Blue)-주의(Yellow)-경계(Orange)-심각(Red)’ 등 4단계로 구분돼 있으며 정부는 지난 7월21일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자 ‘경계’를 발령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