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신규 요금제 7개 출시 요금인하 나섰다

2009-11-02     강민희 기자
SK텔레콤은 지난 9월 25일 발표한 요금인하 방안의 1차 후속 조치로 신규요금제 7개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장기가입자를 위한 `우량고객 요금할인 프로그램', 소량 사용자를 위한 선불요금제(PPS) 확대, 초다량 사용자를 위한 `넘버원', `청소년 가입자를 위한 `팅PLUS(플러스)' 등 이용 행태에 따른 맞춤형 요금제 4개가 포함됐다.

또한 무선인터넷 이용 혜택을 강화한 `안심데이터', 음성/문자/데이터를 통합해 이용할 수 있는 `올인원', WCDMA(3G)와 와이브로(WiBro)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통합 요금제도 출시했다.

다음은 SKT의 신규 요금제.

▲우량고객 요금할인 프로그램 = 24개월 이상 가입 고객이 12개월 또는 24개월을 약정하고, 기본료와 통화료를 합쳐 월 2만9천원 이상 사용하면 이용요금에 따라 매월 3천~2만2천원까지 할인된다.

▲선불요금제(PPS) 인하 = 통화료를 10초당 62원에서 10초당 48원으로 23% 인하한다. 또한 5천원, 8천원, 9천원씩 기본료를 납부할 경우 10초당 통화료를 각각 39원, 34원, 25원(지정 3회선) 등으로 낮춰주는 선택형 신규요금제도 추가됐다.

▲넘버원 = 자영업자, 프리랜서 등 이동전화 이용량이 많은 초다량 이용자의 통신요금 경감을 위해 월 11만원에 음성 총 1만1천분(망외 1천분)을 제공하고, 무료통화량이 초과하면 10초당 14원을 받는다. `무제한형'을 선택하면 4만원 상당의 문자메시지와 2GB의 데이터통화료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청소년을 위한 팅PLUS(플러스) = 월정액 1만5천원~3만원의 요금제를 선택하면 2만원~7만5천원까지 무료 금액을 제공하고 음성/영상/문자/무선인터넷의 이용 구분을 없애 이용자가 조절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별도 상한액을 없애 `월 정액료=실제요금'으로 개편했다.

▲안심 데이터 = 무료 데이터 이용량을 확대했다. 월정액 1만원으로 100MB(기존 28MB), 1만5천원으로 500MB(기존 42MB)의 무선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고, 1만9천원으로는 2GB의 데이터량(기존 23,500원에 1GB)을 쓸 수 있다.

▲올인원 = 음성.데이터.메시징 통합형으로 3만5천~9만5천원대 6종으로 구성돼 있다. 음성통화 150~1천분, 무료 문자메시지 150~500건, 무료 무선데이터 100MB~2GB를 제공한다.

▲WCDMA 및 와이브로 통합요금제 = `안심데이터100/150/190조절' 요금제와 `T-Login 레귤러/프리미엄 조절' 요금제 등 5종을 통해 WCDMA(3G)와 와이브로를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