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공개사과, "돈 벌려고 불법음반유통..심심한 사과"
2009-11-03 스포츠 연예팀
가수 싸이가 과거 불법저작물 유통을 고백하며 공개사과를 했다.
2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한 싸이는 미국 유학 시절 돈을 벌기 위해 댄스메들리 음반을 판매했다고 고백했다. 당시 부모님의 재정적지원이 없어 시작해 보스턴에서 입소문이 나 뉴저지 뉴욕 등 동부 전역으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그렇게 번 돈으로 1집 음반을 내게 된 것.
이같은 사실을 공개하며 싸이는 "저작권자로서, 당시 불법 저작물을 판매 유통했던 점에 대해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진심으로 사과합니다"며 진지한 모습으로 공개사과를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싸이와 김장훈이 출연해 공연이야기 등 입담을 과시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