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폭로 열전.."아내 입원했는데 클럽을?".
2009-11-03 스포츠 연예팀
가수 싸이가 '놀러와'에 출연해 폭로전이 벌어졌다.
2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에 출연한 싸이는 "군복무 중인 성시경이 훈련을 마치고, 군대리아 치즈 6개를 발견했다. 선임에게 치즈 6개를 먹어도 된다고 허락받은 성시경이 꿈같은 심정으로 양심상 2장을 먹고자 했다"며 성시경의 군대생활을 폭로했다.
함께 출연한 길은 "아내가 임신했을 때 클럽에 갔다"고 폭로했다. 싸이는 "집 사람이 임신을 했을 당시 예정일하고 거리가 있었다. 그래서 허락을 받고 클럽에 갔다. 클럽을 갔다가 쭈꾸미 집에 갔는데 아내가 응급실에 가게 됐는지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장모님께서 전화가 왔다. 원래 화를 내시는 성격이 아닌데 '너 어딨니?'라며 화를 냈다. 그래서 솔직하게 '쭈꾸미 집'이라고 말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는 가수 김장훈이 함께 출연해 서로에 대한 폭로로 입담을 과시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