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떼강도 자전거 5천대 강탈
2009-11-03 뉴스관리자
전국자전거제조업자협회에 따르면 총기로 무장한 이 괴한들이 지난달 17일 오후 멕시코시티 시내 구스타보 마데로 구(區)에 있는 오리엔탈그룹 자전거 공장에 난입해 직원들을 사무실에 가둬놓고, 성탄절 성수기를 앞두고 출고를 기다리던 어린이용 자전거 5천대를 트럭에 싣고 달아났다.
직원들은 경찰에 자전거를 강탈하는 데 동원된 트럭이 5~6대는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협회의 군테르 마에르케르 대변인은 "강탈된 자전거 중 일부는 이미 곳곳에서 나돌고 있으며, 일부는 성탄절 특수를 기다리며 창고에 보관되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 당국은 2일 현재까지 범인들의 윤곽을 잡지 못하고 있다고 레포르마는 덧붙였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