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고3사망 신종플루 확진 판정
2009-11-04 뉴스관리자
충북도 보건당국은 학생이 숨진 뒤 실시한 신종플루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왔다고 4일 밝혔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현재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역학조사 결과를 총체적으로 판단해 봐야 사망원인이 신종플루로 인한 것인지 여부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청주시내 특수학교에 다니는 A(19.고3)양은 전날 오후 3시께 청주시내 한 신종플루 거점병원에서 고열과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다 숨졌다.
2일부터 신종플루 증상을 보였던 A양은 당일 오전 한 개인병원에서 타미플루를 처방 받았으나 증상이 악화돼 오후 12시50분께 거점병원으로 옮겼다.
A양은 어렸을 적 암 수술 후유증으로 시력이 나빠져 특수학교에 다녔으나 평소 건강에 별 이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