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기 아들. '직접적 사인 신종플루로 확인'
2009-11-08 스포츠 연예팀
8일 새벽 사망한 배우 이광기의 아들 석규(7) 군의 직접적 사망원인이 신종플루인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석규 군은 며칠 전부터 감기 증세를 보여 치료를 받아왔다는 점을 들어 신종플루가 악화된 게 아니냐는 추측이 일어왔다.
이에 이광기의 한 측근은 오후 5시경 빈소가 마련도니 경기도 일산 백병원에서 "이석규 님 신종플루 확진 검사 결과 양성. 타피플루 5일간 복용"고 이라고 적혀져 있는 휴대폰 문자메세지를 공개했다.
사인이 신종플루 때문인 것으로 뒤늦게 밝혀진 것.
현재 이광기의 부인 박지영 씨는 아들을 잃은 충격으로 실신해 응급실에 옮겨졌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광기의 미니홈피 등을 통해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얼마나 상심이 클지 마음이 아프다", "너무 안타깝다. 어떤 말로도 위로가 안되겠지만 이광기씨 힘내길 바란다", "아드님이 좋은 곳으로 갈 수 있게 함께 기도하겠다" 등의 메시지를 전하며 석규군을 추모하고 있다.
한편, 이광기의 아들 석규 군의 발인은 오는 10일 오전 7시이며 석규 군의 시신은 이후 벽제승화원으로 옮겨져 화장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