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서 이등병 탈영, 사복과 흉기 훔쳐 강도짓 후 도주

2009-11-09     이민재 기자
경기도 연천에서 육군 모부대 소속 이등병이 탈영했다.

9일 연천경찰서와 군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8시께 육군 모부대 소속 김모(20) 이병이 부대 체육복 차림으로 탈영했다.

김 이병은 연천군 전곡읍 전모 씨의 집에서 흉기를 훔쳐 전 씨를 위협해 사복으로 갈아입고 밖으로 나와 택시를 타고 동두천시 지행역에 도착한 뒤 흉기로 운전기사 최모 씨를 위협해 현금 5만원 빼앗아 달아났다.

현재 군 당국과 경찰은 검은색 상의에 트레이닝복 바지를 입고 달아난 김 이병 검거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