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무적 이평강 시청률 5.1% 저조한 출발
2009-11-10 스포츠연예팀
MBC '선덕여왕'에 맞서 KBS 2TV가 야심차게 선보인 새 월화드라마 '천하무적 이평강'(이하 이평강)이 5.1%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 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에 따르면 9일 첫방송된 '이평강'은 5.1%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인 '공주가 돌아왔다' 마지막회가 기록한 6.6%보다 1.5%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또 다른 조사기관인 TNS 미디어 코리아의 조사 결과는 6.7%로 타나났다.
비록 시청률은 저조했지만, 첫 방영된 '이평강'은 지현우의 몸을 사리지 않는 코믹 연기와 강원도 처녀로 변신한 남상미의 구수한 사투리로 호평을 받았다.
'이평강' 첫회에는 고려시대 온달(지현우)과 평강(남상미)이었던 두 사람이 골프리조트 회장의 망나니 아들과 캐디로 다시 만나는 내용이 그려졌다.
한편, 지난 9일 방영된 '선덕여왕 49회'의 시청률은 44.9%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 '선덕여왕'의 기세에 오후 9시대로 시간대를 옮긴 SBS 월화드라마 '천사의 유혹'은 15.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사진-KBS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