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남북 해군 교전 .. "우리측 사상자는 없어"
2009-11-10 이지희 기자
남북한 해군 함정이 10일 오전 11시30분경 서해 대청도 인근 해상에서 교전을 벌였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북한 경비정이 NLL을 넘어와 우리 해군이 경고사격을 했으나 이를 무시하고 계속 남하하자 격파사격을 가했다. 이에 북측도 대응 사격을 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교전 과정에서 우리 측 사상자는 없으며 북측 함정은 반파되어 북으로 되돌아갔다"고 밝혀 사상자가 있을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편, 교전 당시 인근 해상에 민간 어선 9척이 있었지만 모두 안전 지대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