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카드결제' 문자 무더기 발송 '소동'

2009-11-12     이민재 기자
신용카드를 쓴 적도 없는데 물건 구매 대금이 결제됐다는 휴대폰 문자메시지가 무더기로 발송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이날 새벽 일부 시민들의 휴대전화로 서울과 경기 지역의 대형마트에서 신용카드 대금을 결제했다는 문자메시지가 전송됐다.

이들은 신용카드를 쓰지도 않은 상황에서 문자메시지를 받았기 때문에 도용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일단 전산 시스템의 오류 때문에 발생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