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디치니 중상, 오토바이 사고로 양 손목 골절 '선수생명 위기'

2009-11-13     스포츠 연예팀

독일 국가대표 골키퍼 로베르트 엔케의 자살에 이어 이번엔 토트넘 골키퍼 구디치니가 오토바이사고를 당해 선수생명이 끝날 수도 있을 정도의 중상을 입었다.

영국 에일리 미러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13일 오전 쿠디치니가 런던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던 도중 차량과 충돌했고, 골반에 부상을 입고, 양쪽 손목이 골절돼 선수생활 마감 위기에 처했다.

그의 소속팀인 토트넘과 팀 동료들은 그가 오토바이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조차 몰랐다고 밝혀 팬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하지만 일각에선 "프로 선수로서 자신의 안전관리에 소홀했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올해 토트넘으로 이적한 쿠디치니는 조국인 이탈리아에서 활약하다 1999년 첼시에서 10년 간 수문장으로 활약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