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GPS탑재 레저기능 특화한 ‘프로폰(PRO)’출시

2009-11-02     백진주 기자
LG전자는 2일 레저기능을 특화한 2세대(2G) 풀터치폰 ‘프로폰(모델명LG-SB210)’을 출시했다.

프로폰은 GPS(위성항법장치)를 탑재해 등산이나 골프 등 다양한 레저 활동에 적합한 것이 특징이다.

전국 280개 골프장의 세부 정보 제공은 물론, 경기 중 홀까지의 남은 거리와 비거리를 자동으로 계산해 보여주며, 조깅 할 때 운동 거리와 소모된 열량도 알려준다.

특히, 자이로(G)센서를 탑재해 기존의 GPS 기능만 지원하는 제품과 차별화한 ‘티맵(T-Map)’ 서비스를 지원한다. G센서는 움직일 때의 속도변화나 방향전환을 즉각적으로 감지, 이를 반영해 정확한 나침반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사용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한다. 티맵은 GPS를 활용한 SKT 전용 부가서비스로, 교통 내비게이션 지도 등 레저활동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프로폰은 또 3인치 LCD화면을 탑재해 위성DMB, 모바일 게임 등 멀티미디어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LG전자는 최근 LPGA 우승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87년생 ‘얼짱 골퍼’ 최나연 선수(SKT 소속)를 프로폰의 광고모델로 영입, 본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방침이다. 가격은 63만8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