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등학교 급식비 격차 최고 3.64배"

2009-11-17     김미경 기자
서울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 양창호 의원(한나라당)은 17일 "서울시내 초등학교의 급식비가 최대 3.64배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양 의원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받은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서울 시내 11개 지역교육청의 급식비는 초등학교 최대 3.64배의 차이가 났다. 초등학교 1인당 급식비는 용산구 A초교가 55만3천900원으로 가장 비쌌고, 관악구 B초교는 15만2천28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양 의원은 “사립학교 급식비가 대체로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며 “자칫 빈부의 차이가 급식의 질 차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시교육청 차원의 전반적인 점검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