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한새-박소연, 화성살인사건 배경으로 뮤비촬영?!

2009-11-18     스포츠 연예팀

가수 MC한새와 박소연의 신곡 ‘아프다…’의 뮤직비디오 촬영지가 1년 전 화성 살인사건 장소였던 것으로 밝혀져 화제다.

지난해 11월 ‘우음도 백골 여성사건’이라 불리며 시민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화성 살인 사건의 장소였던 것.

뮤직비디오 제작사인 BCR미디어측은 “외톨이 나무, 갈대밭 등 영상미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돼 촬영 장소를 선택했다. 하지만 최근 지인을 통해 촬영 장소가 백골의 여성 변사체가 발견된 곳임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촬영 현장에서 한 스태프는 “장소 섭외 도중 갈대밭에서 길을 잃어 1시간 반이나 헤맸다. 나중에 그 갈대밭에서 백골 여성 시신이 발견된 장소임을 알게 된 후 오싹했다”고 말해 주위를 더욱 놀라게 했다.

MC한새가 직접 메가폰을 잡은 ‘아프다…’ 뮤직비디오는 2박3일 일정으로 촬영됐으며 그 중 하루 분량이 우음도에서 진행됐다. 뮤직비디오의 나머지 분량에서는 신인 혼성 그룹인 게리골드 스미스의 스미스와 베테랑급 모델 이상준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