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외충격파치료, 발기부전 치료에 효과

2009-11-18     뉴스관리자
체외충격파치료가 발기부전 치료에 상당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체외충격파요법이란 체외에서 특수장치를 이용해 충격파를 발사하는 것으로 신장결석을 분해하는 데 주로 쓰인다. 최근에는 심장병 환자의 신생혈관 생성을 촉진하는 데도 이용되고 있다.

   이스라엘 하이파에 있는 람밤(Rambam) 메디컬센터의 요람 바르디(Yoram Vardi) 박사는 음경혈관의 혈류감소로 발생한 가벼운 또는 보통 정도의 발기부전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매주 두 차례씩 1-2분 동안 음경에 충격파를 가하는 체외충격파치료를 3주 동안 실시하고 3주가 지난 후 3주 동안 또 한 차례의 같은 치료를 시행한 결과 15명이 발기기능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부작용은 없었다.

   연구팀은 치료가 끝난 후 6개월 동안 추적조사를 계속했다. 이 15명 중 12명은 비아그라와 같은 발기부전 치료제가 이제 필요 없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리용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성의학학회(European Society for Sexual Medicine) 학술회의에서 발표되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