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탈에는 요구르트가 약
2007-05-07 뉴스관리자
7일 호주 언론에 따르면 멜버른에 있는 오스틴 건강 연구소 연구팀은 장에는 통상적으로 항생제에 내성을 갖는 세균들이 많이 살고 있다면서 항생제 남용의 문제를 요구르트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장에 살고 있는 세균은 조금만 하면 배탈을 일으키고 다른 사람에게 쉽게 전염도 된다면서 그러나 이제는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일부 요구르트로 이들 세균을 제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특히 좋은 유산균이 들어 있는 요구르트가 반코마이신에 내성을 갖고 있는 장구균 박테리아를 물리치는 데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요구르트가 장의 상태를 정상적으로 회복시킬 수 있다는 사실도 발견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락토바실러스 람노수스 GG가 들어 있는 요구르트를 정기적으로 먹을 경우 한 달 안에 반코마이신에 내성을 가진 장구균 박테리아를 완전히 없앨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들의 연구 결과는 호주 의학 저널 최신호에도 소개됐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