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원영 전 자산관리공사 사장 별세..25일 발인
2009-11-23 이경동 기자
연 전 사장은 대통령 비서실 비서관, 금융위 증선위 상임위원, 금감위 상임위원 등을 역임하면서 금융정책 업무에 능통한 관료라는 평가를 받았다.
1997년 외환위기 당시 대통령 비서실 정책기획 총괄비서관으로 위기극복을 위한 주요정책을 수립했으며, 이듬해 김대중 정부 출범 이후 금융감독위원회 구조개혁기획단 총괄반장으로 대기업간 '빅딜'과 금융기관 퇴출 등 외환위기 이후 구조조정 실무를 총괄했다. 2002년부터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을 지냈다.
1948년 청주에서 태어난 연원영 전 사장은 1967년 경기고등학교 졸업하고 1971년 서울대학교 상과대학 졸업했다. 유족으로는 미국에 거주하는 정윤씨와 성신여대 강사로 재직 중인 지은씨가 있다. 장례식장은 서울아산병원이고 발인은 25일 오전7시30분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