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울 자살이유는? "추락하는 모습 보이기 싫어"

2009-11-24     스포츠연예팀
프랑스 파리에서 사망한 모델 김다울의 자살이유를 소속사 측이 공식 발표했다.

김다울의 소속사 에스팀 측은 "고인이 정신적 혼란과 방황을 겪다 자살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김다울의 사망은 자살로 추정되며, 자살의 이유는 정신적 혼란과 방황 때문"이라며 "고인이 사망 전 남겼던 글과 지인들의 증언을 토대로 자살 이유를 추정했다"고 밝혔다.

김다울은 어려서부터 패션 모델, 화가, 작가, 디자이너 등 독특한 예술적 능력을 가져 또래들과 같은 평범한 생활을 할 수 없는 자신에 대한 상실감과 정상에 오른 후 느끼는 괴리감 등으로 인해 큰 정신적 혼란과 방황이 겪어왔다고 전했다.

최고의 위치에 선 자신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던 것이 자살을 선택한 이유을 것이라는 것이 소속사 측의 입장이다.

세계적인 톱 모델 김다울은 19일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