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에게 묻다-2] 뮤지컬 ‘로미오앤줄리엣’ 추천하는 이유!

관객이 추천한다 Ⅱ 김미진(회사원. 28)

2009-11-24     뉴스관리자

원작에 충실한 음악과 역동적인 안무로 더욱 웅장하고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는 뮤지컬 ‘로미오앤줄리엣’이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올림픽역도경기장)에서 공연 중이다.
W. 세익스피어 원작의 뮤지컬 ‘로미오앤줄리엣’은 올해 7월 예술의전당에서 최초로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고 국내에 선보인 프랑스 뮤지컬 중 최고의 작품으로 국내 관객에게 자리매김했다.


관객이 추천한다 Ⅱ 김미진(회사원. 28)

뮤지컬 ‘로미오앤줄리엣을’ 보기 전, 후 생각은 어떠셨나요?

뮤지컬 ‘로미오앤줄리엣’은 정말 유명하고 우리 머릿속에 잠재된 작품이 아닐까 싶어요. 처음 공연을 본 것은 올해 7월 예술의전당에서 했던 공연도 봤었죠. 그때 없었던 곡들이 많이 추가 되었다고 해서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또 부부가 된 배우 임태경과 박소연이 또 무대에 오른다고 하니 설레기도 했고요. 실제 부부가 로미오와줄리엣을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 더 자연스러움이 느껴졌어요. 7월공연도 좋았지만 그때보다 더 웅장했고 화려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보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대사, 배우가 있다면요?

당연히 로미오역을 맡은 임태경이 아닐까요? 또 모든 장면이 다 좋았어요. 또 로미오, 벤볼리오, 머큐시오가 ‘세상의 왕들’을 부를 때 제가 덩달아 신이 나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도 흥얼거리게 됐어요. 이번에 댄서들도 노래를 하는 모습을 보고 놀랐어요. 다른 공연에서는 댄서들은 대부분 춤만 추는데 춤과 노래를 함께하니 저도 모르게 따라부르게 되더라고요.

이번 뮤지컬 ‘로미오앤줄리엣’의 무대, 의상, 음악이 한층 더 원작에 가까워졌는데 어떤 느낌을 받으셨는지요?

제가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정확하게 알지는 못하겠지만 레드와 블루의 선명한 대비가 되었던 것 같고요. 그래서 더 두 가문에 극적인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건축물들도 상당한 규모가 있었고 조명도 아름다웠던 것 같아요. 또 배우들의 의상도 고급스러웠고 댄서들이 유연하고 멋진 몸짓은 잊을 수가 없네요.

뮤지컬 ‘로미오앤줄리엣’은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올림픽역도경기장) 개관작으로 선정되어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금융아트홀을 이용해 보신 소감이 어떠신가요?

처음에 역도경기장이 공연장으로 리모델링한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어요. 근데 직접 와보니 시설도 너무 좋고 장시간 한자리에 앉아 있다 보면 몸이 뻐근하기 마련인데 공연장 객석도 편안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강동구에 사는데 가끔 운동을 하러 올림픽 공원에 자주 왔었습니다. 근데 공연까지 볼 수 있는 공간이 생겨서 일석이조가 아닌가 싶어요.

열심히 공연 중인 배우들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는 관객의 한마디!

관객들은 배우들을 보면서 때론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합니다. 그들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하기도 하죠. 그렇기 때문에 배우들은 그동안 연습하신 기량을 무대에서 후회 없이 뽐내시길 바랍니다! 뮤지컬 ‘로미오앤줄리엣’ 모든 배우들 파이팅입니다!

뮤지컬 ‘로미오앤줄리엣’을 꼭 봐야하는 이유, 다른 관객들에게 추천 한마디!

편안한 마음으로 공연을 보고 가면 기대이상의 감동을 얻고 돌아 갈 수 있는 것 같아요.
공연을 보다보면 ‘내가 마치 무대 위에서 그 주인공이 되어 공연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였어요. 그만큼 관객을 집중하게 만드는 작품인 것 같아요. 뮤지컬 ‘로미오앤줄리엣’을 보지 않으시면 후회 하실 겁니다! 적극 추천합니다!

관객이 적극 추천하는 감동적인 뮤지컬 ‘로미오앤줄리엣’이 오는 12월 13일까지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올림픽역도경기장)에서 개관 공연된다.(공연문의: 1588-5212)

[뉴스테이지=김지연 기자]
(뉴스검색제공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