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석, 손예진-한예슬 나이 논쟁에 "어린 애들이 참..."

2009-11-24     스포츠연예팀
영화배우 손예진과 한예슬이 누가 언니인지를 따지는 미묘한 분위기를 김윤석의 재치로 인해 웃음으로 마무리했다.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CGV 아트홀에서 열린 제30회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에 나란히 참석한 손예진과 한예슬은 "예슬씨는 피부도 좋으시고 정말 앞으로가 기대된다","저랑 깊이가 다른 배우 같다. 앞으로 전진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보통이 아니구나라고 생각한다"며 서로 칭찬을 주고 받았다.

사회를 맡은 개그맨 심현섭이 "두 사람이 동갑이 아니냐"고 말을 건네자 한예슬은 "제가 언니..."라고 말 끝을 흐렸고 이에 손예진은 "저는 빠른 82년생이다. 학번은 똑같다"라고 응수했다.

가운데서 대화를 듣고 있던 지난해 남우주연상 수상자 김윤석은 "어린 애들이 참..."이라고 말해 단박에 어색한 분위기를 날려 버리며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한예슬은 지난 5월 실제 나이 논란이 불거졌을 때 1982년생에서 1981년생으로 프로필이 수정됐고 손예진은 82년 1월생으로 81년생들과 같이 학교를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