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든 여성 우울증 있으면 요실금 위험↑
2009-11-27 뉴스관리자
미국 워싱턴 대학의 제니퍼 멜빌(Jennifer Melville) 박사는 약 6천명의 여성(평균연령 59세)을 대상으로 6년에 걸쳐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우울증이 요실금의 결과가 아닌 원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멜빌 박사는 우울증과 방광기능은 다같이 기분을 조절하는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우울증과 요실금 중 어느 하나가 생리적 변화를 일으키면 다른 하나가 유발돼 서로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생각됐으나 우울증이 요실금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거꾸로 요실금이 우울증을 가져오지는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멜빌 박사는 밝혔다.
멜빌 박사는 자신도 이 결과에 놀랐다면서 나이든 여성이 우울증이 있으면 요실금을 경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산부인과학회 저널(Journal of Obstetrics and Gynecology) 최신호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