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무적 야구단' 전국대회, 이하늘 "난 만년과장...동호는 신입사원?!"
2009-11-29 스포츠 연예팀
28일 방송된 KBS 2TV ‘천하무적 야구단’에서 이하늘은 김성수에게 주전 유격수 자리를 뺏기고, 동호에게 2루수를 뺏긴 심정을 밝혔다.
이하늘은 “성수에게 유격수 자리를 뺏긴 후 내가 보증을 잘못 섰다는 생각이 들었다. 2루수 동호가 오면서 위태해지자 부도수표가 된 것 같다”며 “지금은 길거리에 나 앉은 부랑자 상태다. 노란딱지”라고 말했다.
특히 이하늘은 동호에 대해 “한참 동생인 애가 라이벌로 나타나니 보기 싫을 때가 있었다. 난 만년과장이고, 신입사원안인 젊은 애한테 밀리는 느낌”이라며 “동호도 눈치가 빠르니까 살갑게 안 대해주는 거 아는지 와서 내 품에 쏙 들어와서 애교를 부리곤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천하무적 야구단’(임창정, 김창렬, 이하늘, 한민관, 오지호, 마르코, 동호, 마리오, 이현배, 김준, 김성수, 조빈)은 제주시 오라동 오라구장에서 열린 제1회 국민생활체육회장기 전국야구대회에서 부산 마이무따아이가 팀과 맞붙었다. 경기결과는 12월 5일 방송에서 공개된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