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서 가장 많이 사용된 영어단어는?
2009-12-01 김미경 기자
미국에서 올해 미디어와 웹사이트 등을 통해 가장 많이 사용된 영어 단어로 `트위터'(TWITTER)'가 선정됐다.
30일 미국 텍사사주 오스틴에 위치한 `글로벌 랭귀지 모니터'는 올해의 영어단어로 블로깅 기업인 `트위터'를 뽑았다.
트위터외에도 미국 경기 부양 정책에서 나온 `스티뮬러스 '(STIMULUS), 영화 트와일라잇의 인기 덕분에 유행한 `뱀파이어'(VAMPIRE) 등이 랭킹에 올랐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이름에서 파생된 단어인 `오바마케어(OBAMACARE)'나 인플루엔자 A[H1N1](신종플루) 바이러스 등도 많이 등장한 단어로 꼽혔다.
지난해 영어 단어로는 오바마 대통령의 인기 속에 등장한 `변화'(CHANGE)가 선정됐었다.
글로벌 랭귀지 모니터 측은 "정치적 사건과 전염병, 금융 쓰나미의 후유증, 마이클 잭슨의 사망 등 중요한 사건들이 많았지만 트위터가 가장 많이 사용된 단어였다"고 밝혔다.
가장 많이 애용된 영어 구절 1위는 `팝의 황제'(KING OF POP)가 차지했고 `오바마 마니아'(OBAMA MANIA), `기후 변화'(CLIMATE CHANGE), 신종플루(SWINE FLU), 대마불사(TOO LARGE TO FAIL) 등이 포함됐다.
지난해의 영어 구절 1위는 `금융 쓰나미'(FINANCIAL TSUNAMI)였다.
글로벌 랭귀지 모니터는 블로그와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 등을 포함한 오프ㆍ온라인 미디어, 웹사이트 등에서 사용된 빈도 등을 기준으로 올해의 영어 단어와 구절을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