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11월 판매 역대 최고치..25.5%↑
2009-12-01 유성용 기자
내수에서는 모닝, 쏘렌토R, 포르테 등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작년 대비 48.0% 늘었다.
경차 모닝이 지난해 대비 22.9% 증가한 9천336대가 판매돼 경차시장 1위를 지켰다. 중형 로체는 5천392대가 팔려 올 들어 월간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쏘렌토R은 5천316대, 포르테 4천232대 등 신차들도 꾸준한 인기를 유지했다. 이달 초 출고된 준대형 세단 K7은 총 1만대가 계약됐다.
해외판매는 국내생산분 8만3천854대, 해외생산분 4만4천73대 등 총 12만7천927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20% 증가한 수준.
국내생산분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 증가했지만 해외생산분은 중국과 유럽 정부의 자동차 산업 지원책에 힘입어 79.7%나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포르테 2만9천507대, 쏘울 1만418대 등 신차들이 호조를 보였다.
1∼11월 누적판매량은 136만7천499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7.4%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