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아르헨티나, 엉덩이 성형수술 뒤 황천길

2009-12-01     뉴스관리자
1994년 미스 아르헨티나에 뽑혔던 여성이 엉덩이 성형수술을 받은 뒤 합병증으로 숨졌다.

   미스 아르헨티나 출신인 솔란지 마냐노(38)는 지난 26일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성형외과에서 엉덩이 성형을 받은 뒤 29일 폐색전증으로 사망했다고 그의 지인들이 전했다.

   마냐노가 이송된 병원의 의사는 마냐노가 병원에 도착했을 당시 급성호흡결핍 상태였으며 폐색전증이 오기 전까지 상태가 계속 악화되었다고 밝혔다.

   마냐노와 친한 한 디자이너는 마냐노가 받은 성형수술에 주사요법이 사용되어 그 액체가 "폐와 뇌에 흘러들어간 것"이라면서 "모든 것을 다 가진 그녀가 조금 더 탄력있는 엉덩이를 갖고 싶어했다가 세상을 떠났다"고 말했다.

   한편, 마냐노의 한 동료는 "마냐노는 엉덩이 수술이 그리 큰일이 아니라고 생각해 수술을 받은 것"이라고 전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