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이현곤, 1년 열애 끝에 6일 결혼 "신부의 이해심에 반했다"
2009-12-01 스포츠연예팀
2009 한국시리즈에서 10회 우승을 달성한 KIA 타이거즈의 내야수 이현곤(29)이 신부 라선영(24) 씨와 1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린다.
이현곤은 6일 낮 12시 광주시 동구 신양파크호텔 1층 그랜드볼룸에서 12월 6일 주위의 축복속에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 이현곤은 광주일고와 연세대를 졸업하고 2002년 KIA에 입단했고 올시즌 타율 253, 2홈런, 33타점을 기록했다. 신부 라선영 씨는 올 2월에 조선대학교 미대 조소과를 졸업, 결혼 후에는 창작활동에 전념할 계획이다.
이들은 최희섭의 소개르 지난해 여름에 만나 사랑을 키워오다 이현곤이 올해한국시리즈가 끝난 후 정식으로 프로포즈했다. 두 사람은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광주 치평동 본가에 신접 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이현곤은 "운동선수 생활을 잘 이해해 주고 너무 편안하게 대해줬다"고 청혼 이유를 밝혔다.
한편, 이현곤은 현재 나주환(SK), 손시헌(두산)등과 함께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유격수 부문 후보로 올라있다. 수상자 발표 및 시상식은 12월 11일에 있을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