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1월 판매 전년대비 33%↑..30만8천873대
2009-12-01 유성용 기자
작년 동기 대비 내수는 93.2%, 수출은 22.3% 증가했다.
내수에서는 쏘나타가 신형 1만7천464대, 구형 1천738대 등 총 1만9천202대가 팔려 내수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아반떼가 1만1천484대(하이브리드 포함) 판매되면서 내수판매 2위를 차지하는 등 대부분 차종의 판매가 지난해보다 늘면서 승용차 전체 판매는 지난해 동기 대비 112.9%나 증가했다.
투싼ix는 7천32대, 싼타페는 5천563대가 팔린 데 힘입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도 작년보다 134.3% 늘어났다.
해외시장에서는 중국·인도공장 판매 호조와 체코공장 본격 가동에 힘입어 해외공장판매가 지난해보다 64.5% 증가했다. 반면 국내생산수출은 지난해보다 12.4% 감소했다.
1∼11월 누적 판매량은 280만8천517대로 작년 동기대비 9.6% 증가했다.
기아차는 지난달 내수 3만8687대, 수출 12만7927대 등 총 16만6614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경차 모닝의 질주와 쏘렌토R, 포르테 등 최근 출시된 신차들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월대비 48% 급증했고, 수출도 해외생산분 증가로 20% 늘었다.
GM대우는 내수 1만2063대, 수출 4만2438대 등 총 5만4501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전년동월 대비 165.9%가 증가한 반면 수출은 26.6% 줄어 전체 판매량은 12.6% 감소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11월 내수 1만3천906대, 수출 6천656대 등 총 2만562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1.9% 증가한 것으로, 올 들어 월별 최대 실적이다. SM7과 SM5의 판매 증가가 전체적인 실적 호조로 이어졌다.
쌍용차는 내수 2천595대, 수출 2천101대 등 총 4696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은 전년동월비 22.5% 늘어난 수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