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영, 기획사 사기경험 고백 “영화사 대표가 앞식당 주인?!”

2009-12-02     스포츠연예팀

김나영이 사기를 당할뻔 한 깜짝 일화를 소개했다.

김나영은 최근 SBS E!TV 'E! 뉴스코리아' 녹화에서 연예계에 데뷔하게된 사연을 공개했다.

많은 연예인들처럼 김나영 역시 '길거리 캐스팅'을 통해 기획사에 소속됐다. 하지만 기획사의 트레이닝 방식은 예사롭지 않았다.

김나영은 "기획사에 들어오려면 돈을 내야했다"면서 "게다가 레슨은 전문가가 아닌 먼저 기획사에 들어온 선배나 로드 매니저가 맡았다. 영화사 대표를 소개 받으러 간 자리에는 영화사 앞 식당 주인이 있었다"며 황당한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하지만 김나영은 그 곳에서도 자신만의 컨셉 덕에 이른바 '장학생' 신분으로 레슨비를 내지 않는 특혜를 누렸다.

김나영은 “당시엔 어처구니 없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꼭 필요한 경험이었다” 며 “말도 안 되는 회사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었던 건 긍정적인 생각 때문이었다”고 과거를 떠올렸다.

김나영의 독특한 데뷔 경험은 12월 3일 자정에 방송된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