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허술' 사격장ㆍ총포업소 무더기 적발
2009-12-02 김미경 기자
2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18일부터 지난 1일까지 전국의 사격장 118곳과 총포류 취급업소 535곳, 화약류 취급업소 1천522곳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점검 결과 허가를 받지 않고 무기고 등 시설물 위치를 변경한 사격장 1곳을 형사입건하고, 영업을 제대로 하지 않는 2곳을 허가취소했다.
또 실탄을 신고한 것보다 많이 보관해 온 사격장 1곳에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허가조건을 어기고 영업한 총포ㆍ화약류 업소 1곳 등 5곳에는 과태료가 부과됐다. 소화기를 비치하지 않거나 낡은 소화시설을 방치한 업소, 비상구에 물건을 쌓아놓은 업소 등 101곳은 시정조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