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요구르트가 대세~"..무첨가 ‘바이오거트 퓨어’ 인기몰이

2009-12-02     이지희 기자

매일유업은 무첨가 건강요구르트 바이오거트 퓨어가 출시 두 달여 만에 일평균 17만개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 생산 라인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색소, 안정제, 향료 등을 전혀 넣지 않은 바이오거트 퓨어는 출시 두 달 만에 생산 라인을 증설을 결정할 정도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바이오거트 퓨어의 성공 요인은 우선 소비자의 요구를 파악해 이를 제품 개발에 반영했다는 점이다.

색소, 안정제, 향료 등을 전혀 넣지 않은 무첨가 건강요구르트라는 콘셉트로 제품을 개발해 먹을거리 안전에 민감한 소비자들을 충성고객으로 만들었다. 또 저지방우유로 생산돼 칼로리가 낮고 유당을 소화시키지 못해 우유를 먹으면 속이 불편했던 소비자들에게도 어필했다.

다른 제품과 차별화된 생산방식도 퓨어의 성공요인이다.

바이오거트 퓨어는 발효 후 용기에 나눠 담는 기존 방식이 아닌 개별용기에 저지방우유와 유산균을 혼합해 담은 뒤 일정온도에서 자연 발효시키는 정통방식으로 생산된다.

바이오거트 퓨어의 깨끗하고 순수함을 강조한 제품 패키지 디자인 역시 선풍적인 인기에 한 몫을 했다.

항아리 모양의 둥근 용기는 전통적인 발효 도구인 옹기 모양을 본 떠 제작됐다. 또 안정제를 사용하지 않아 제품이 흐트러질 수 있는데 이를 고정하기 위해 용기 목 부분이 안쪽으로 움푹 들어가도록 고안했다. 제품의 캡은 힘 들이지 않고 안전하게 개봉할 수 있도록 이지-필(easy-peel) 처리했다.

마지막으로 건강하고 순수한 이미지의 광고모델인 김연아 효과도 빼놓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