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원 KB금융회장 면접 나홀로 참여..무혈입성?

2009-12-03     임민희 기자
강정원 국민은행장이 3일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의 면접에 홀로 참여해 '무혈입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회추위는 이날 오전 9시 서울 명동 KB금융 본사에서 회의를 열어 강 행장을 대상으로 면접을 했다.위원들은 면접 결과와 평판 조회 결과 등을 종합 검토해 회장 선임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회추위 위원들이 만장일치로 추천하거나 표결을 통해 9명의 위원 중 3분의 2인 6명 이상이 찬성하면 차기 회장으로 확정된다.

대다수 금융업계 관계자들은  강 행장이 5년간 성공적으로 국민은행의 성장을 이끌었고 결격사유가 거의 없어 한 차기 회장으로 내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재투표가 실시돼 찬성표가 6표를 넘지 못하면 회장 선임 일정이 연기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