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효과' 11월 자동차 내수판매 '쑥'..83.6%↑

2009-12-04     유성용 기자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4일 지난 11월 내수 판매량은 13만7천236대로, 작년 동월 대비 83.6%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정부의 노후차 세제지원과 YF쏘나타, 투싼ix,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뉴SM3 등 신차 출시, 경기 회복 등에 힘입어 자동차 구매가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협회 측은 분석했다.

내수 판매 순위에서는 신형 YF쏘나타가 두 달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아반떼, 뉴모닝, 투싼ix가 2∼4위에 올랐다.

수출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신흥국들의 판매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동유럽 시장 수요 침체로 다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수출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9.1% 감소한 22만6천768대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