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철 오송~광주 2014년 완공
2009-12-04 김미경 기자
호남고속철도(오송~광주송정) 건설 사업이 2014년 완공된다.
국토해양부는 4일 광주 송정역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정관계 인사 및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호남고속철도 1단계 사업의 착공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19개 구간으로 나뉘어 건설되는 1단계 오송~광주 송정 사업은 지난 5월 2개 공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15개 공구에서 착공했고, 연말까지 나머지 공구도 모두 착공될 예정이다.
1단계 사업은 애초 계획(2015년)보다 1년 앞당겨진 2014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송정~목포(48.6km) 구간의 2단계 사업은 2017년 완공될 예정이다.
호남고속철도 건설사업은 총 11조2천72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경부고속철도 오송역에서 공주, 익산, 정읍, 광주를 거쳐 목포(임성리)에 이르는 230.9km 구간에서 진행된다.
호남고속철도가 완공되면 서울에서 광주까지 가는데 현재(159분)보다 66분 단축된 1시간33분이 걸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