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 2010월드컵 아르헨티나 등 B조 편성..죽음의 조는 피했다?!
2009-12-05 스포츠연예팀
한국이 속한 B조는 '죽음의 조'는 아니더라도 남미 축구강호들과의 대결이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한국은 지난 5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0 FIFA 남아공 월드컵' 조추첨 행사에서 피파랭킹 8위인 아르헨티나와 피파랭킹 22위인 나이지리아, 피파랭킹 12위인 그리스 등과 함께 B조로 뽑혔다.
이로써 한국은 2010년 6월 12일 밤 11시 포트 엘리자베스의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그리스와 1차전을 벌인다. 이후 18일 새벽 3시 30분 아르헨티나와 요하네스버그 사커 시티 스타디움에서 2차전을 갖는다. 나이지리아와의 3차전은 6월 23일 새벽 3시 30분 더반 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44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오른 북한은 피파랭킹 2위인 브라질과 포르투칼, 코트디부아르 등 '죽음의 조'인 G조에 편성돼 쉽지 않은 경기가 될 전망이다. 1차전은 브라질이며 2차전 포르투갈, 3차전은 코트디부아르와 맞붙는다.
일본은 독일, 호주, 카메룬과 함께 D조에 배정됐다.
* 다음은 2010 남아공월드컵 조추첨 결과다. ▲A조 - 남아공, 멕시코, 우루과이, 프랑스 ▲B조 -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한국, 그리스 ▲C조: 잉글랜드, 미국, 알제리, 슬로베니아 ▲D조: 독일, 호주, 세르비아, 가나 ▲E조: 네덜란드, 덴마크, 일본, 카메룬 ▲F조: 이탈리아, 파라과이, 뉴질랜드, 슬로바키아 ▲G조: 브라질, 북한, 코트디부아르, 포르투갈 ▲H조: 스페인, 스위스, 온두라스, 칠레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