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 영웅본색 리메이크 영화 출연..한국판 주윤발은 어떤 모습?

2009-12-05     스포츠연예팀
배우 송승헌이 홍콩영화 '영웅본색' 리메이크 영화에서 주윤발 역으로 전격 캐스팅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영웅본색' 리메이크 영화인 '무적자' 에는 송승헌 외에도 주진모 김강우 조한선이 출연을 확정해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원작 '영웅본색'은 .주윤발 장국영 주연 홍콩느와르로 1986년 제작돼 국내는 물론 아시아 전역에서 높은 흥행을 기록했다.

영웅본색의 리메이크 영화 '무적자'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역도산'을 연출한 송해성 감독이 맡아 100억원대 제작비를 들여 대작 액션영화로 만들어진다.

'무적자'는 원작의 기본 골격만 가져와 한국 정서에 맞는 배경과 스토리로 재탄생된다. 북한 특수요원들이 탈북해 남한의 조직폭력 세계에 적응해가는 모습을 그린다.

송승헌은 극 중 주윤발이 맡은 역을, 주진모는 북한 특수군 출신이자 동생의 용서를 바라는 적룡 역을, 김강우는 형을 용서하지 못하는 경찰 장국영 역을 조한선은 조직의 실권을 장악하는 역을 맡는다. 조한선은 '무적자' 촬영을 마치고 군에 입대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적자'는 1월 크랭크인 될 예정이며 내년 개봉을 목표로 제작된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