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식장애 이겨낸 스즈키 아키코..감동의 동메달

2009-12-05     스포츠연예팀
김연아가 '2009-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에서 역전우승한 가운데 섭식장애를 이겨내고 3위를 차지한 일본의 스즈키 아키코에 대한 국내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출전선수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은 스즈키 아키코(24)는 2008년 11월에 있었던 NHK그랑프리 대회에서 예상을 깨고 2위를 기록, 인상깊은 연기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선주간의 과도한 경쟁 등으로 섭식장애에 시달리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쟁애를 딛고 지난 그랑프리 3차 대회 컵 오브 차이나에 출전해 우승하며 김연아를 위협하는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그러나 6차 캐나다 대회에서 5위에 머무르면서 포인트 22점으로 어렵게 파이널에 진출했다.

스즈키 아키코는 도쿄에서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에서 김연아와 안도 미키에 이어 3위를 차지하며 동계올림픽으로 순항하게 됐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