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평점 7점, 풀타임 활약 "볼턴에서 가장 위협적" 팀은 패배

2009-12-06     스포츠 연예팀

볼턴 원더러스의 이청용이 프리미어리그 진출 이래 두 번째 풀타임 소화하며 영국 현지 언론으로부터 '볼턴 최고의 플레이어'라는 호평을 받았다.

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2010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 원정경기에서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한 이청용은 지난 8일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 이래 두 번째로 전후반 90분 풀타임 활약 했다.

비록 공격 포인트 획득에는 성과가 없었지만 영국 스포츠 전문채널 '스카이 스포츠'는 이청용에게 "볼튼에서 가장 위협적인 선수"라며 평점 7점을 부여했다. 패배한 팀 내에서 가장 높은 평점이었다.

볼턴은 전반 3분 조디 크래독에게 선제골과 후반 18분 네나드 밀리야스에게 추가골을 내줘 2:0으로 몰렸다. 이후 볼턴은 교체 투입한 요한 엘만데르가 후반 34분 한 골을 만회했지만 승부는 그대로 종료, 3승3무8패의 성적을 거두며 19위로 처지게 됐다.

한편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은 같은 시각 런던 업튼파크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에서 후보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라운드를 밟지는 못했다. 맨시티는 1위 첼시를 2:1로 잡아내는 기염을 토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