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겨울세일 매출 실적 소폭 증가
2009-12-07 이민재 기자
주요 백화점들의 겨울 정기세일 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5% 안팎 증가하는데 그쳤다.
7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6일까지 진행된 정기 세일 결과 전국 25개 점의 매출이 작년에 비해 4.4% 증가했다. 새로 연 아울렛 김해점과 광주수완점을 제외한 기존점은 2.3% 늘었다.
현대백화점은 같은 기간 전국 11개 점포의 세일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4.6% 증가했다. 최근 새로 연 ‘유플렉스'를 제외하면 3.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세계백화점은 전 점포의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8.5% 늘었으며, 센텀시티점을 제외한 기존 점포 기준으로는 7.6% 증가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명품 매출의 호조 등에 힘입어 세일 매출이 11.7% 늘었다.
백화점들은 11월까지만 해도 매출이 작년에 비해 10% 안팎으로 증가하는 등 좋은 실적을 유지했지만, 이번 세일 실적은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