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여성 32% '골다공증'..남성의 6배
2009-12-07 이민재 기자
보건복지가족부는 국민 건강영양에 대한 제4기(2007∼2009년) 2차년도(2008년) 조사결과 50세 이상 골다공증 유병률이 남성 4.9%, 여성 32.6%로 여성이 무려 6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폐경 후 여성이나 50세 이상 남성이 요추나 대퇴경부, 골반골 골밀도 검사에서 T스코어가 -2.5 이하인 사람의 비율이다.
40세 이상의 백내장 유병률은 남성 36.7%, 여성 42.4%로 매우 높은 편이었고 6세 이상 비염증상 유병률은 남성 28.5%, 여성 27.5%, 12세 이상 난청 유병률은 남성 23.2%, 여성 26.4%로 상당히 높은 편이었다.
경제사정 악화와 사회적 스트레스의 영향으로 지난해 흡연율과 음주율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 남성의 흡연율은 2007년 45%에서 지난해 47.7%로, 여성 역시 2007년 5.3%에서 지난해 7.4%로 높아졌다.
성인이 한달에 한 차례 이상 술을 마신 비율인 월간 음주율도 남성은 2007년 73.5%에서 2008년 74.6%로, 여성은 41.5%에서 44.9%로 약간 올라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