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커플' 제주도 팬션서 동반자살

2009-12-09     이민재 기자

제주도의 한 펜션에서 고등학생 남녀가 동반자살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8일 제주시 용담동 모 펜션 2층 객실에 투숙중인 A(18.대전시)군과 A군의 여자친구 B(17.대전시)양이 숨져 있는 것을 펜션 여주인이 발견해 신고했다.

서로 다른 고등학교에 다니는 A군과 B양은 지난 4일 부산에서 여객선을 타고 제주에 내려와 펜션에 투숙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방안에 농약병이 있었던 것으로 미뤄 음독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