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등산로 16일 개방
2007-05-11 뉴스관리자
11일 국립공원 설악산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3월 1일부터 시작된 봄철 산불조심 기간이 15일로 끝남에 따라 그동안 통제됐던 등산로 의 입산을 16일부터 허용하기로 했다.
개방되는 등산로는 오색∼대청봉 등 8개 구간으로 지난 2월 24일 낙석사고로 붕괴됐던 천불동 계곡의 병풍교도 복구가 완료돼 비선대∼대청봉 구간 등반도 함께 허용된다.
그러나 수해복구가 끝나지 않은 오색지구 흘림골 구간과 백담지구의 남교리 구간 등 2개 구간은 안전사고 발생위험이 높아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통제하기로 했다.
또한 대청봉 정상의 식물군락지를 비롯해 점봉산 일원, 화채능선 일원 등 멸종위기종과 희귀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어 특별보호구로 지정된 5개 지역의 출입도 통제된다.
한편 봄철 산불방지를 위해 주요 등산로 입산통제에 들어갔던 오대산과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 1일 등산로를 개방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