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혼인빙자 고소에 명예훼손 맞대응..진실공방 가열
2009-12-10 스포츠연예팀
이병헌의 소속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11월 한달간 20억원을 요구받는 등 온갖 협박을 당했다"고 밝히며 최근 변호사를 선임하고 이에 대한 맞대응을 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병헌 측은 "최근 드라마 '아이리스'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이병헌과 그 매니저가 지난 11월께부터 신원을 밝히지 않는 남성들로부터 심한 욕설과 함께 '스캔들을 폭로하겠다'며 수십억원의 금품을 요구하는 협박전화에 시달렸다"고 전했다.
이어 "이병헌은 지난해 가을에 만나 올 봄 헤어진 여자친구가 있었다. 그런데 정체불명의 남성들이 '이병헌과 여자친구 사이의 허위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며 금품을 요구했다"며 "이병헌이 협박에 불응하자 해당 여자 친구를 고소인으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고 공개했다.
이병헌 측은 고소인에 대해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할 방침이다. 또한 검찰에 협박 받은 것과 관련 수사를 의뢰했다.
이병헌은 지난 8일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권 모(22) 씨로부터 1억원대 피소를 당한 사실이 언론에 알려지면서 진위여부를 놓고 논란이 가열됐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