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혼인빙자'에 이어 '도박혐의'.."사실무근" 발끈
2009-12-10 스포츠연예팀
이병헌은 지난 8일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캐나다 교포 여성 권 모(22) 씨로부터 정식적, 육체적 피해를 입었다는 이유로 1억원 손해배상 소송을 당한데 대해 협박과 명에훼손으로 맞대응했다. 이에 권 씨는 9일 민사소송과는 별도로 검찰에 이병헌이 해외에서 상습도박을 했다는 고발장도 제출해 진실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이와 관련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는 10일, 고발인 권 씨가 이병헌의 도박 혐의와 관련해 형사 고발한 사건을 지난 9일 배당받아 수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향후 권씨와 이병헌을 불러 사실관계 파악 후 본격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권 씨는 이병헌이 드라마와 영화 촬영으로 캐나다와 미국 등을 오가며 바카라도박을 상습적으로 해왔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이병헌 소속사 측은 "상습 도박은 사실무근"이라며 "전 여자친구와 미국 라스베가스에 함께 여행을 간 적이 있는데 이런 것들로 도박 혐의를 주장한 것 같다. 검찰에 진정서를 제출하겠다"고 대응방침을 밝혔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