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에버랜드 '복합레저 관광단지' 탈바꿈

2009-12-11     이재원 기자
경기도와 용인 삼성에버랜드㈜는 김문수 지사와 삼성에버랜드 박병주 전무가 참석한 가운데 에버랜드 관광단지 조성에 서로 협력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삼성에버랜드는 관광단지 조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도(道)는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하게 된다.

도는 1997년 유원지로 지정된 용인시 포곡읍 전대리와 유운리 일대 에버랜드와 인근 지역 등 650만㎡를 이르면 다음주중 관광진흥법에 따른 '관광단지'로 지정할 예정이다.

에버랜드 관광단지는 2014년까지 연간 1천100만명의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1조원을 투자, 가족형 숙박시설, 모터파크 시설, 문화교육시설, 복합상업시설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도는 에버랜드 관광단지 조성으로 1만9천1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경기도가 동아시아의 관광산업을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