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중 파워가 가장 센 사람은 아내”
2007-05-13 최영숙기자
LG CNS는 최근 사보 '더 모아진'이 임직원 933명을 대상으로 가족의 라이프 스타일을 조사한 결과, 사회 추세를 반영하듯 가정에서도 '여풍(女風)'이 강하게 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우리 가족 중 파워가 가장 센 사람은" 이란 질문에 응답자 중 49%가 '아내'라고 대답한 반면 '남편'은 28%에 그쳤다.
이어 "우리 가족 중 TV 채널 선택권은 누구에게 있나" 라는 질문에도 '아내'가 36%로 1위를 차지했으며, 남편(27%), 부모님 등 기타 가족 (24%), 자녀(13%) 순이었다.
응답자 가운데 남자가 약 80%였던 것을 감안해 볼 때, 남편들 스스로 가정의 주도권을 아내로 인정한 셈이다.
"우리 가족 중 가장 먼저 일어나는 사람은?" 이란 질문에는 남편(45%), 아내(38%), 기타(12%) 순이었다. .
또 "배우자와 '사랑한다'는 말을 얼마나 자주 하나" 라는 질문의 경우 결혼기념일, 밸런타인데이 등 '특정 기념일에만'이라고 대답한 응답자가 24%, '하루에 한번'이라는 응답은 19%였다.
이밖에 "자녀 교육비는 소득의 몇%를 차지하나"라는 질문에는 소득의 10~30%를 지출한다는 대답이 응답자의 70%로 가장 많았다.